전라남도의회 이철 부의장(더불어민주당·완도1)은 지난 9월 17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완도 청산면 등 의료 취약지역에 대한 전라남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전라남도의회 이철 부의장(더불어민주당·완도군1)은 지난 9월 17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완도군 청산면 등 의료 취약지역에 대한 전라남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라남도의회 이철 부의장은 “청산면과 여수시 삼산면은 인구 2천 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병·의원 등 의료시설이 없어 주민들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여전히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섬 지역의 열악한 의료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공중보건의가 배치되어 있지만, 장비와 인력 부족으로 진료나 처치가 원활하지 못하다는 민원이 계속되고 있다”며 “특히 청산면, 금당면, 생일면 주민들 사이에서는 ‘영양수액 하나 맞기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의료 공백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전라남도 정광선 보건복지국장은 “올해 안으로 청산보건지소에 물리치료실 장비를 확충하고 완도군청과 협의해 수액 처방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섬 지역 8개 보건지소에 공중보건의를 우선 배치하고, 병원선 순회진료, 원격협진, 비대면 진료 확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의료 접근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철 부의장은 “의료 접근성이 곧 생명권과 직결되는 만큼, 더는 섬 주민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전라남도가 실질적인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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