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9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여성들의 취업과 창업의 기회를 넓히고 삶과 일의 균형을 이루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제3회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가 19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2025년 제3회 여성 일자리 박람회 행사에서 주요 내빈들과 여성의 경제활동을 응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여성들의 취·창업 기회 확대와 일·생활 균형 지원을 위해 19일 목포시 신안비치호텔에서 ‘2025년 제3회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강경숙 목포YWCA 회장, 황정원 목포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등 유관기관·단체 관계자와 구인기업, 구직자 등 1천여 명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내일(JOB)을 찾는 기쁨, 함께하는 전남’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16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현장면접관·창업체험관·취업컨설팅관 등 총 70여 개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목포시·나주시·강진군·해남군·영암군 등 12개 시·군의 30개 기업이 참여해 사무직·보건의료직·제조·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130명을 채용하기 위한 현장 면접이 진행됐다.
또한 심리검사를 통한 진로 탐색, 구직 스트레스 검사, 이력서 작성법 등 청년층을 위한 맞춤형 취업 컨설팅과 창업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특히 목포 지역 대학교 재학생, 자립준비청년, 특성화고 학생들도 적극 참여해 취·창업 역량을 높였다.
박람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최신 채용 동향과 다양한 직무 정보를 접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전문가의 조언을 들으며 구직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여성들이 삶과 일을 조화롭게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며 “여성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여성들의 고용 기회 확대를 위해 매년 전남여성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앞서 순천시(5월)와 여수시(6월)에서 열린 박람회를 통해 200여 명의 구직 여성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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