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19일 추석 연휴 동안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종합대책 회의를 열고 분야별 세부 대책을 점검했다.시는 교통편의, 보건의료, 재난안전, 민생경제, 생활환경, 관광 등 8개 분야 32개 실행계획을 수립했으며, 연휴 기간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683명의 인력을 투입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시사의창=신민철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지난 19일 종합대책 회의를 열고 교통, 보건의료, 재난안전, 민생경제, 생활환경, 관광 등 8개 분야 32개 실행계획을 최종 점검했다.

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종합상황실(061-749-5459)을 운영하고 총 683명의 인력을 투입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응급의료기관 지정, 당번 약국 운영, 보건의료 상황실 상시 가동으로 의료 공백을 막고, 감염병 확산에 대비한 방역 체계도 강화해 시민 건강 보호에 나선다.

생활불편 해소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생활쓰레기는 추석 당일(6일)과 다음 날(7일)을 제외하고 정상 수거하며, 미수거일에는 기동처리반을 운영해 적체와 민원에 신속 대응한다. 상·하수도, 가로등 등 생활밀착형 민원에는 권역별 보수업체와 상황근무자를 배치해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연휴 전 다중이용시설과 공공시설 안전점검을 완료하고, 연휴 중에는 비상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유지한다. 산불과 화재 예방 활동도 강화해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한다.

물가안정에도 나선다.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여파로 추석 성수품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가운데, 시는 ‘물가안정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연휴 전까지 20종의 성수품을 집중 관리하고 명절 물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관광객 맞이 준비도 완료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전통문화예술공연, 대형 전통놀이, 소원보름달 포토존, 테라피가든 추석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낙안읍성은 투호·제기차기·윷놀이 등 전통놀이와 공연, 가족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순천드라마촬영장에서는 스탬프투어·전통놀이존·공연존·먹거리존·체험존을 아우르는 한가위 행사가 열린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귀성객과 시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민철 기자 skm1006@naver.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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