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이태헌 기자]경남 거창군이 몽골 승강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본격적인 해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이현석 한국승강기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 협약 모습
군은 경남대표단과 연계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 현지 건설사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승강기 수출입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몽골은 최근 도시화와 건설 경기 호조로 승강기 수요가 늘고 있는 신흥시장이다. 거창군은 (사)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가 개발·생산 중인 스마트 승강기 공동모델 ‘G-엘리베이터’를 앞세워 현지 건설사와 승강기 설치업체를 잇달아 방문하며 수출 기반 확보에 나섰다.
특히 18일에는 몽골 100대 기업 중 하나인 몬폴리멘트 그룹(Monpolyment Group)을 찾아 거창 스마트 승강기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소개하고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어 19일에는 경남대표단과 함께 울란바토르시청을 방문해 키쉬기인 니암바토르 시장 등 정부 관계자들과 양국 승강기 산업 발전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거창군은 (사)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 한국승강기대학교, 몽골 우그사(Mongol Ugsaa) LLC, IT Partner LLC와 5자 간 스마트 승강기 수출입 및 상호 발전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에는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설치·유지관리, 기술 교류, 인력 양성까지 포괄적 협력 방안이 담겼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몽골 시장 개척과 MOU 체결은 거창군 스마트 승강기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해외 전시회 참가와 기업 협력 강화 등 다양한 지원으로 지역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이태헌 경남취재본부장 arim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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