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경찰청은 최근 타 지역 초등학교 주변에서 미성년자 약취·유인 시도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학부모·지역사회의 불안이 커지자 아동 안전 확보를 위해 9. 12.(금) ∼ 10. 2.(목) 3주간 특별 예방 활동에 돌입했다.사진은 무안군 초등학교 학생 대상 약취·유인 예방 교육·홍보 활동 장면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전라남도경찰청(청장 모상묘)이 최근 타 지역 초등학교 주변에서 잇따라 발생한 미성년자 약취·유인 시도로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불안감이 커지자 아동 안전 강화를 위해 특별 예방활동에 돌입했다.

전라남도경찰청은 9월 12일부터 10월 2일까지 3주간 도내 42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루 평균 763명의 경찰력을 집중 배치해 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등·하교 시간대 어린이 통행이 많은 통학로 주변에 지역·교통 경찰과 기동순찰대·기동대를 배치해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범죄예방진단팀을 중심으로 학교 주변의 범죄 취약 요소를 면밀히 점검하고, 지자체와 협조해 필요한 시설 개선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학교·지자체뿐만 아니라 녹색어머니회, 자율방범대 등 지역사회 단체와도 긴밀히 협력해 아동 안전 활동을 확대하고 있으며, 학부모 대상 안내문 배포와 범죄예방 교육 등 홍보활동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전라남도경찰청 모상묘 청장은 “아동 안전은 그 무엇보다 최우선되는 사안으로 학교 주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동을 대상으로 한 불법 유인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특별 예방활동을 통해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지속적인 순찰과 민·관 협력 체계를 통해 아동 안전을 지켜나간다는 방침이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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