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지난 7월 전기차 추가 공고 물량이 전기승용차의 경우 하루 만에 소진됨에 따라 시민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국비를 추가 확보했다.시는 신규 예산 총 19억6000여만원(국비 12억8000만여원, 시비 6억8000만여원)이 확보됨에 따라 전기승용차 250대를 추가 보급한다. 또 지난 공고때 접수했으나 취소된 22대도 이번에 보급한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주광역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기후위기 대응,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추가 보급에 나선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7월 전기차 추가 공고에서 전기승용차 물량이 하루 만에 소진될 정도로 시민 수요가 높았던 점을 반영해, 국비 12억8000여만원과 시비 6억8000여만원 등 총 19억6000여만원의 신규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전기승용차 250대를 추가 보급하고, 이전에 취소된 22대를 포함해 총 272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전기화물차는 지난 7월 공고에서 남은 잔여물량 16대가 신청 가능하며, 전기승합차는 현재 접수가 마감된 상태다. 보조금은 차종과 성능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전기승용차는 중대형 기준 최대 910만원, 전기화물차는 소형 기준 최대 1360만원까지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90일 이상 광주에 주소를 둔 시민과 광주지역 내 사업장을 둔 기업·단체이며,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물량 소진 시까지 가능하다. 구매를 원하는 시민은 가까운 전기자동차 대리점에서 구매 계약을 체결한 뒤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 차종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차량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 따라 8년간 의무 운행해야 하며, 최초 등록 후 2년 이내 판매 시에는 광주시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특히 타 지역으로 판매할 경우 운행 기간에 따라 시비 보조금이 환수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광역시 누리집 고시·공고란과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광주시 콜센터 또는 기후대기정책과로 하면 된다.
광주광역시 기후대기정책과 나병춘 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폭설 등으로 대기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전기차 효율도 향상되면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추가 지원이 시민들의 친환경차 구매 부담을 덜고 대기환경 개선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광주광역시 #전기자동차 #전기승용차 #전기화물차 #무공해차통합누리집 #전기차보조금 #친환경자동차 #대기환경보전법 #기후대기정책과 #미세먼지저감 #기후위기대응 #대기환경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