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운영하는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이 단순 구직 준비를 넘어 청년들의 경제관념, 정서안정, 지역사회 연결 등 종합적인 사회적응을 돕는 취업 및 일상회복 지원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광주광역시는 청년구직 지원 통합플랫폼인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의 누적 참여자가 개소 1년4개월 만에 2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청년일자리스테이션 면접브랜딩데이 현장 모습.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주광역시가 운영하는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이 개소 1년 4개월 만에 누적 참여자 2만 명을 돌파하며, 단순 구직 준비를 넘어 청년들의 경제관념, 정서안정, 지역사회 연결 등 종합적인 사회적응을 돕는 취업 및 일상회복 지원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청년 구직 단념 예방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2024년부터 ‘청년성장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통합 지원을 위해 동구 서석로 소재 ‘동명센터’와 서구 상무중앙로 소재 ‘상무센터’ 등 2곳을 운영 중이다. 올해 8월 말 기준 동명센터는 1만5225명, 상무센터는 5950명이 참여해 활발한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청년일자리스테이션은 맞춤형 종합상담, 진로설계 프로그램, 취업 역량강화, 일상회복, 청년정책 연계 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초기상담·멘토링·경력(재)설계·창업·창직·취업워밍업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이수 이후에는 지자체 및 고용노동부 정책과 연계해 최종 취업까지 지원한다.
올해에만 3188명이 참여한 ‘경제·일상·연결 플러스 프로그램’은 주택 임대차 이해, 기초 금융교육, 요가·명상·배드민턴·클라이밍 등 신체활력 회복, 문화예술 체험·지역탐방 등으로 구성돼 청년들의 경제·정서·사회 적응을 돕고 있다.
또 이력서·자기소개서·모의면접·AI활용 교육 등 ‘취업워밍업·직무역량업’ 프로그램과 성격유형검사·기질검사·자신감 회복 스피치 등 진로탐색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고 있다. 그 결과 올해 8월 말까지 1875명이 다양한 정책과 연계해 활동했고, 237명이 실제 취업에 성공했다.
광주광역시 청년정책과 권윤숙 과장은 “청년일자리스테이션이 단순한 취업지원을 넘어 청년들의 종합적 사회적응을 돕는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마음을 회복하고 구직 역량을 키워 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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