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17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광주·전남 대도시권 만들기 위한 AI 모빌리티 신도시 구상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AI모빌리티 신도시 구상 국회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광주 미래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광주광역시가 국가AI데이터센터 등 대한민국 유일의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표 모빌리티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7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광주·전남 대도시권 만들기 위한 AI 모빌리티 신도시 구상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광주지역 국회의원 8명이 공동주최하고 광주광역시와 광주연구원이 공동주관했으며,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안도걸·전진숙·정준호·정진욱·조인철·박균택 국회의원, 최치국 광주연구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광주 핵심공약인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도시 조성’이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정과제에 반영되면서, 광주의 비전을 공유하고 구체적 실행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기정 시장은 ‘AI 모빌리티 신도시’ 조성 구상을 발표하며 규제프리존 메가샌드박스 조성, 완전자율주행 실증 국가 인프라 구축, 호남권 모빌리티 산업 확대, RE100 산업단지 조성, 광주연구개발특구~광주송정역~빛그린국가산단·미래차국가산단~영광을 잇는 신산업선 신설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홍목 국토교통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 진종욱 한국자동차연구원장, 김성진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장, 최치국 광주연구원장 등이 참여해 국가AI데이터센터·인재·기업 삼각축을 활용한 신도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국토교통부 김홍목 국장은 “광주는 AI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도시 단위 실증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어 현실적 실현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모빌리티 대전환(MX)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피지컬 AI 기반 미래차 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지역 부품기업의 미래차 부품 개발·실증·인증을 지원하고, 국토교통부는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을 추진해 2030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석한 지역 국회의원들은 “광주는 자동차산업을 기반으로 AI와 융합한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며 “정부의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광주광역시 #강기정 #AI모빌리티신도시 #미래모빌리티 #국가AI데이터센터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광주연구원 #RE100 #자율주행 #모빌리티대전환 #미래차산업 #빛그린국가산단 #미래차국가산단 #광주송정역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