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17일 정인화 시장이 기획재정부 임기근 제2차관과 만나 2026년도 정부예산안 미반영 사업 등 지역 핵심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기획재정부 방문은 지난 9월 3일 국회에 제출된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았거나 감액된 사업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심의 단계에서 국비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17일 정인화 시장이 기획재정부 임기근 제2차관과 만나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들을 설명하고, 지역 핵심 현안 사업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재부 방문은 지난 9월 3일 국회에 제출된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서 누락되거나 감액된 사업들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향후 국회 심의 단계에서 국비를 추가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이뤄졌다.
정인화 시장은 안보교육과 보훈복지 서비스의 거점이 될 ‘광양시 보훈회관 건립 사업’(총사업비 52억 원), 세풍산단과 광양역을 연결해 산업단지 활성화를 도모하는 ‘세풍산단 진입도로 개설 사업’(총사업비 380억 원), 대형화물차량 증가로 인한 도로 손상을 예방하기 위한 ‘광양항 동·서측 배후도로 보수공사’(총사업비 98억 원) 등을 주요 건의 사업으로 제시했다.
또한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전면항로 증심 준설(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 반영),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정책건의) 사업도 함께 제안하며, 광양항과 여수 율촌 일반산단 간 물류 수송체계 구축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정 시장은 특히 “광양항 배후권역 개발로 물동량 및 교통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물류비 절감과 수송체계 개선을 위해 해당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거나 면제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감액된 사업들은 광양시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이라며 “국회 심의 단계에서 예산이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정부예산안 미반영·일부 반영 사업들의 필요성과 증액 타당성을 보강해 국회 심의 단계에서 적극 대응하고, 지역구 국회의원과 협력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광양시 #정인화 #기획재정부 #국비확보 #정부예산안 #광양항 #세풍산단 #보훈회관 #국회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