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의회, ‘목포-진도항 호남고속철도 노선 연장 건의안

[시사의창=장성대 기자]진도군의회(의장 박금례)가 제310회 임시회에서 「목포-진도항 호남고속철도 노선 연장 건의안」을 채택하며 지역 광역교통망 개선에 힘을 실었다. 이번 건의안은 호남고속철도 목포–진도항 구간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남 서부권은 광주–강진–완도 고속도로 개통과 목포보성선 철도 완공으로 지역 발전의 전환점을 맞이했으나, 진도군은 여전히 고속도로와 철도망에서 소외된 상황이다. 진도군의회는 이에 대해 “진도의 광역교통 인프라 개선이 시급하다”며 국가계획 반영을 강력히 촉구했다.

건의안에는◆지역균형발전 핵심 과제◆솔라시도 기업도시와 AI 인프라 연계◆목포 구도심 활성화 및 제주도 철도 연결 가능성◆동북아 해양패권 전략 요충지로서 진도항의 국가 전략적 가치 등 노선 연장의 당위성이 명시됐다.

진도군 자체 사전타당성 연구에 따르면, 목포–진도항 노선 사업비는 약 3조 2천억 원으로, 임성–완도 노선보다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진도 연장 방안 검토를 약속한 바 있어 정책적 일관성 있는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됐다.

박금례 의장은 “군민의 간절한 염원을 모아 목포-진도항 호남고속철도 노선 연장이 반드시 성사되어 진도의 미래를 여는 초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건의안은 대통령 비서실, 국회, 국무총리실,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며, 진도군의회는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성대기자 jsd06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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