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생경제 현장투어 도중 발생한 안양 건설현장 외벽 붕괴사고 현장에 긴급 출동해 사고 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안전조치를 지시했다.
안양 건설현장 외벽 붕괴사고 현장(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지난 16일 오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의 건설현장을 찾아 사고 현황을 직접 확인한 뒤 “오늘 자정까지 복구를 마치고, 추가 피해가 없도록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소방본부·경찰서·안양시·도와 함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사고는 이날 오후 2시경 돌풍으로 인해 빌딩 외벽에 설치된 비계가 붕괴되면서 발생했으며, 다행히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직후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약 40명은 긴급 대피했다. 경기도는 이날 자정까지 비계를 완전히 철거한 뒤 재설치하기로 했다.
앞서 김 지사는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정으로 안양을 방문해 인덕원 환승주차장에서 열린 경기 기회타운 인덕원 착공식에 참석하고, 안양천 국가정원 조성 예정지를 둘러보며 지방정원 조성과 국가정원 승격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현장 투어 도중 사고 소식을 접하자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신속한 대응을 지휘했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다른 일정을 모두 제쳐두고라도 즉시 출동해 복구와 피해 상황 점검,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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