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 = 조상연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3년여 만에 총 20개 첨단기업 유치에 성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성과를 거뒀다.
9월 11일 수원시와 엠비디㈜가 민선 8기 제20호 투자 협약을 체결한 후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 5번째부터)과 구보성 엠비디㈜ 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원시 제공)
지난 11일에는 맞춤형 항암제 추천 서비스 플랫폼 개발 기업인 엠비디㈜와 제20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올해에만 10개 기업을 끌어들였으며, 곧 21호 기업과의 협약도 앞두고 있다.
이번에 유치된 기업들은 IT, 반도체, 바이오, AI, 응용·게임 소프트웨어 등 첨단 분야의 강소·중견기업들로, 총 3000억 원 규모의 투자가 예상된다.
수원시정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이번 기업 유치로 ▲생산유발 효과 5635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016억 원 ▲취업유발 효과 2024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수원 경제의 신성장 동력 확보와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입지를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부지 지원 ▲행정 인허가 신속 처리 ▲금융 지원 ▲수출시장 다변화 ▲인재 채용 지원 등을 제공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적극적인 기업 유치로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신산업 기반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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