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잠수함사령부 신돌석함(SS-Ⅱ, 1,800톤)이 9월 15일부터 2주간 싱가포르 해군 주관으로 열리는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및 구조훈련에 참가한다. 사진은 지난 8월 22일 진해 군항에서 강동구(소장) 해군잠수함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및 구조훈련 환송식 진행후 박재원(대령) 신돌석함장 등 신돌석함 승조원들이 임무완수를 다짐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대한민국 해군 해군잠수함사령부(사령관 소장 강동구)는 "소속 신돌석함(SS-082, SS-Ⅱ, 1,800톤)이 9월 15일부터 2주간 싱가포르 해군 주관으로 열리는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및 구조훈련(PAC-REACH)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대한민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 등 6개국의 잠수함 3척, 수상함 5척, 심해구조잠수정(DSRV) 4척이 참가하며, 참가국들은 조난 잠수함 탐색과 심해구조잠수정을 활용한 승조원 구조훈련을 통해 공통된 구조 절차를 숙달하고 상호운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신돌석함(SS-082)은 일본·싱가포르 등 우방국 심해구조잠수정과 실접합 훈련 및 연합구조훈련을 수행해 우방국 구조작전 능력을 확인하고, 상호운용성을 한층 강화한다. 이와 함께 손원일급 잠수함의 남중국해 및 열대해역 작전능력도 검증할 계획이다.

또한 정박 중에는 싱가포르 해군 주요직위자 방문, 외국군 친선행사, 현지 교민 초청 행사 등을 통해 군사 외교 및 교류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신돌석함(SS-082) 박재원(대령) 함장은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및 구조훈련은 잠수함 조난 상황에 대비해 다국적 해군의 연합구조작전 능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우리 잠수함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훈련을 통해 참가국들과 잠수함 구조작전에 대한 상호 이해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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