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박희승 국회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 더불어민주당)은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2026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에 남원·임실·순창 3개 지역, 총 5개 지구가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약 590억 원(국비 약 295억 원 포함)이 반영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박희승 국회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 더불어민주당)


선정된 사업은 ▲남원 송동면 백평지구 366억 원 ▲남원 대강면 생암지구 115억 원 ▲남원 산동면 월석지구 8억 원 ▲임실 신덕면 수천지구 78억 원 ▲순창 풍산면 한내6지구 약 23억 원 등이다. 이들 사업을 통해 하천 정비, 사면 보강, 낙석 방지 시설 설치 등 재해예방 인프라가 확충되어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정비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산사태 등 자연재해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주민 불안을 줄이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노후화된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친환경적 정비를 추진해 지역 정주여건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남원시 주민 김모 씨(67)는 “매년 여름 비만 오면 침수 걱정을 해야 했는데 이번 사업으로 큰 불안이 해소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임실군 주민 박모 씨(58) 역시 “하천과 사면이 정비되면 안전뿐 아니라 생활환경도 개선돼 정착 의지가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박희승 의원은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지역의 숙원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주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