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장수군은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 축제 셋째 날인 20일 오전 10시, 논개사당 인근에서 ‘장수한우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수군은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 축제 셋째 날인 20일 오전 10시, 논개사당 인근에서 ‘장수한우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제18회 장수한우품평회]
이번 품평회는 장수한우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평가하고, 관람객이 직접 품질을 확인하며 참여할 수 있는 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품평회에서는 경산우, 미경산우, 수송아지, 암송아지 등 4개 부문에서 우수 개체를 선발해 총 8개 농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수상 농가에는 상금 1,120만 원이 주어져 농가 사기 진작과 장수한우 산업 발전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에서는 ‘베스트 장수한우 인기상’ 투표, 공연, 경품 추첨 등 체험 프로그램이 더해져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축제적 즐거움과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지역 주민 김모 씨(62)는 “축제에서 품평회를 직접 보니 장수한우가 얼마나 체계적으로 관리되는지 알 수 있었다”며 “관광객들에게도 신뢰와 재미를 동시에 주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한우 사육농가 이모 씨(48)는 “우수 개체 선발은 농가 자부심을 높이고, 혈통 관리와 기술 발전으로 이어진다”며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품평회를 통해 장수한우의 우수한 혈통을 발굴하고 농가의 자긍심을 높이려 한다”며 “앞으로도 장수한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한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수군은 이번 품평회를 계기로 장수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