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임실군이 순천-완주 고속도로 오수휴게소 상행선(완주 방향)에 ‘로컬푸드 행복장터’ 2호점을 개장하며 상하행선 모두에서 임실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임실군이 순천-완주 고속도로 오수휴게소 상행선(완주 방향)에 ‘로컬푸드 행복장터’ 2호점을 개장하며 상하행선 모두에서 임실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이번 개장은 2021년 6월 하행선(순천 방향)에 문을 연 1호점에 이어 두 번째다.

15일 열린 개장식에는 심 민 군수를 비롯해 양주영 군의회 부의장, 전북도의회 박정규 의원,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농협임실군지부, 납품 농가와 업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로컬푸드 행복장터 2호점은 총사업비 5억3천만 원을 투입해 76.9㎡ 규모로 건축됐으며, 부지는 한국도로공사가 무상 제공하고 임실군이 건립했다.

2호점은 임실N치즈 유제품과 함께 지역 농민이 직접 재배한 농특산물, 주스류, 장류, 호두양갱, 꿀, 다슬기 맑은국, 가시엉겅퀴즙 등 다양한 가공품을 판매한다.

치즈 모양을 형상화한 독창적인 외관과 카페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특징으로, 명절 연휴를 앞두고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며 임실 브랜드 홍보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문을 연 1호점은 270여 품목을 취급하며 지난 4년간 약 22억 원의 매출을 기록, 임실 농특산물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군은 한국도로공사와 협력해 행복장터를 단순 판매장이 아닌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휴게소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 “로컬푸드 행복장터 2호점 개장을 통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며 “방문객들이 신선하고 안전한 로컬푸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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