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남원시의회 상임위원회 위원들이 15일 제274회 임시회 업무보고에 이어 주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과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위원들이 남원항공우주천문대를 방문 기념찰영
자치행정위원회 위원들은 먼저 구 서남대 남원캠퍼스 부지에 조성 중인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를 찾아 2027년 개교에 맞춰 외국인 유학생 유치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소하천 정비, 편의시설 확충, 공원 조성 등 시민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정비에도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남원항공우주천문대를 방문해 경외상가에서 옮겨온 어린이 과학체험관 전시물 설치 현황을 확인하고, 남원시천문과학관으로 통합 운영되는 만큼 공간 활용과 시설 청결 유지, 어린이 흥미를 끌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발굴에 신경 써 줄 것을 주문했다.
남원시의회 경제농정위원회 위원들이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을 찾아 곤충산업과 디지털정밀재배 테스트베드 활용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제농정위원회 위원들은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을 찾아 곤충산업과 디지털정밀재배 테스트베드 활용 현황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갈색거저리 등 곤충산업의 판로 확보와 수익 창출 전략 마련을 촉구하고, 환경 정밀제어 기술을 활용한 재배기술 개발에서 연구원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노암동 함파우 지방정원 조성 현장에서는 장기간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나무 생육을 위한 토양 보강, 경관 개선, 이용 편의성 증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이백면 양가리 목가~강기 도로 확포장공사 현장을 방문한 위원들은 공정률에 비해 체감 진척도가 낮다며 조속한 준공으로 주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요구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현장 점검은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의회는 앞으로도 주요 사업 현장을 수시로 찾아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의회는 2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하며 제274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