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재해위험정비 신규사업’ 공모에서 3개소가 최종 선정되어 총사업비 489억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남원시, ‘2026년 재해위험정비 신규사업’ 공모에서 3개소가 최종 선정되어 총사업비 489억원 확보


이번 사업은 국비 245억 원, 도비 98억 원, 시비 146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재해예방사업이다.

세부적으로 △백평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66억 원(2026~2029) △생암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15억 원(2026~2029) △산동 월석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8억 원(2026) 등이 포함됐다. 이번 선정으로 집중호우 때 반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송동면과 대강면, 산동면의 취약 지역에 근본적인 대응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남원시는 이미 △사석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397억 원, 2022~2027) △대곡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406억 원, 2023~2028) △등구·평선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313억 원, 2025~2029) △노암4통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150억 원, 2023~2028) △주촌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396억 원, 2023~2028) △노암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28억 원, 2025~2026) 등을 추진 중이다.

이번 신규사업을 포함하면 남원시가 추진하는 재해예방사업은 총 2,179억 원 규모로 확대된다. 이는 남원시 재해예방사업 역사상 최대 규모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망이 대폭 강화되는 의미를 갖는다.

최경식 시장은 “2026년 신규 재해예방사업 선정은 남원시가 안전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기존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