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최진수기자] 부안군보건소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군민 참여형 건강 실천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보건소는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레드서클 캠페인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열고, 군민들의 자발적 건강관리 참여를 유도한다고 밝혔다.

사진 - 부안군보건소, 레드서클 캠페인 퀴즈 이벤트 운영 홍보 이미지(부안군 제공)

이번 이벤트는 부안톡톡에 게시된 QR코드와 링크를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에 관한 기초 지식을 묻는 퀴즈에 응답한 뒤 정답을 맞힌 참여자 가운데 50명을 추첨해 홍보물을 지급한다. 당첨자는 오는 9월 24일 발표될 예정이다.

보건소는 단순한 퀴즈 참여를 넘어, 군민이 스스로 건강 정보를 습득하고 생활습관 개선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은 조기 관리와 생활습관 교정으로 예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이라며 “군민들이 이번 이벤트를 통해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 인식하고 작은 습관부터 실천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보건소는 레드서클 캠페인의 일환으로 △ 군민 대상 거리 홍보캠페인, △ 부안군청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건강홍보관 운영, △ 모바일 걷기 플랫폼 ‘워크온’과 연계한 캠페인 등을 실시해왔다. 이는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적 실천의 중요성을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부안군처럼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에서 심뇌혈관질환 관리가 곧 지역 보건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 지적한다. 단순한 홍보를 넘어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캠페인이야말로 실질적 효과를 내는 정책이라는 점에서 이번 이벤트의 의미가 크다.

이번 퀴즈 이벤트는 건강을 단순히 보건소 차원의 ‘홍보’로 한정하지 않고, 군민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는다. 결국 건강정책의 성공 여부는 주민 스스로의 참여와 실천에 달려 있다. 부안군보건소의 시도가 보여주듯, 행정이 제시하는 작은 계기가 군민의 삶을 바꾸는 동력이 될 수 있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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