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실시된 제4회 축제형사안전관리자 자격검정시험 [사진제공=한국마이스관광연구소]

[시사의창=하지훈기자]

최근 산업·건설 현장에서 연이어 발생하는 안전사고로 인해 사회 전반에서 안전의식 제고가 강조되는 가운데, 축제·전시·박람회 등 행사 분야에서도 체계적인 안전관리 전문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마이스관광연구소(소장 신창열)는 올해부터 국가등록 민간자격 ‘축제행사안전관리자’ 교육 및 자격검정을 운영해 왔으며, 서울에서 세 차례 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지역 순회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첫 순회 교육은 지난 9월 10일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교육장에서 열렸다. 제4회 축제행사안전관리자 교육 및 검정에는 전북지역 종사자는 물론, 서울에서 전주를 찾은 참가자들까지 함께해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창열 소장은 “참가자들이 서울까지 이동해야 하는 부담을 줄여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업계 종사자들을 위해 전국 순회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공공입찰 평가에서 ‘안전관리’ 항목 배점이 10~15점으로 상향되면서, 안전계획 수립과 더불어 ‘축제행사안전관리자’ 자격증 취득은 입찰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신창열 소장이 직접 대표강사로 나서 △안전관리 과정 △비상사태 관리 △안전보건 및 손실예방 △프로그램 관리 △법과 윤리 등 실무 중심의 5개 과정으로 진행됐다. ‘축제행사안전관리자’ 자격은 「자격기본법」에 근거해 행정안전부가 승인하고, 국무총리 산하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등록된 국가등록 민간자격(제2024-005587호)으로, 1급과 2급 두 등급으로 운영된다.

[시사의창=하지훈기자 hjh95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