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장수군이 지역 발전의 핵심 현안 해결과 국·도비 확보를 위해 ‘원팀 행정’을 본격 가동하며 총력전에 나섰다.
최훈식 장수 군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만나 핵심사업 국가계획 반영 건의 및 한국마사회 이전 최적지 표명
최훈식 군수와 이정우 부군수를 비롯해 국장, 실무부서장들이 직접 중앙부처와 국회를 찾아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최 군수는 지난 8일 국토교통부 세종청사를 방문해 김윤덕 장관을 만나 장수군민의 오랜 숙원인 교통 인프라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 사업의 예비타당성 통과를 요청했다. 이어 △국도 26호선(장수 천천~장계) △국도 13호선(장수~천천) △국도 19호선(장수 장계~계북) 구간의 2차로 개량사업 반영도 건의하며 교통사고 다발 구간 해소와 지역 간 교통격차 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혁신도시가 아닌 인구소멸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이 국가균형발전에 부합한다고 주장하며, 말산업 특구 인프라를 갖춘 장수군이 한국마사회 이전의 최적지임을 피력했다.
이정우 부군수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과를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 농가 소득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장수군이 대상지로 선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과장과 산림과장도 중앙무대를 찾아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백두대간 장안산 억새숲 복원 사업의 2026년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하며 국회와 산림청의 지원을 요청했다. 농산업건설국장 역시 박희승 국회의원과 농식품부 관계자를 만나 농촌공간정비사업과 농축산 주요 현안을 건의할 예정이다.
장수군은 오는 9월 말 박희승 국회의원과의 예산정책간담회를 통해 현안 해결의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군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장수군의 미래 도약을 위해 군 행정 모두가 하나 된 힘으로 뛰고 있다”며 “군민이 직접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