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이두섭 기자] 평범하고 무심하게 풍경들을 관찰하지만 의외의 풍경을 만들어 내는 정승호 작가의 초대 개인전이 ‘떼 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가 해석하는 풍경은 실제에 바탕을 두지만, 감성의 필터를 통해 확대된 감성적 풍경이 관람자의 마음을 따듯하게 보듬는다. 왜곡이라는 의외성의 진실은 시각예술에 얼마나 중요한 부분인가. 기술이라는 단어가 어원이었던 예술은 정신의 깊이를 취급하며 변형이라는 작가의 개성이 영매가 되어 관람자와 소통한다. 섬처럼 자리 잡은 정승호 작가의 작품을 보노라면 대상에 대한 시각적 안도감이 생긴다. 그러한 안도감은 작품 속 대상과의 관계와 연결되어 작가의 작품에 몰입하게 된다. 작품이 관람자의 마음을 이끄는 힘이 있다는 사실은 작가가 작업 과정에 임하는 자세와 관계가 있다고 본다. 그 자세의 진심을 통해 관람자와 더 나아가 세상과 소통하는 정승호 작가의 작품은 자연 생태의 본질에 대해 마음으로 보듬어 보존하려는 윤리도 유지된다. 작업이라는 것의 바탕에 사회현상에 대한 책임이 전혀 없다면 공허한 묘사로 그칠 수 있음을 경계하는 작가의 태도가 작품 수준을 말해준다 할 수 있다.
-나 스스로가 조심스레 고백하자면, 나는 영성스러운 사람이며, 요즈음의 경향에 비춰본다면 인류에게 필요한 것은 자기 확신적인 치유가 아닐까 한다.물론 미술이 치유의 기능만 있는 것은 아니나, 지금의 시대에 필요한 순기능이 아닐까 한다.바야흐로 미술도 그랬음 하며, 급변하는 세상 속 영성스러운 치유의 에너지를 타자에게 전하고 싶다./정승호 작가 노트눈에 들어오는 풍경들이 아름답게 변형된 정승호 작가의 작품은 2025.9.16.(화)부터 9.26(금)까지 종로구 경교장길 35 에 위치한 떼아트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승호 (Jung Seungho) 작가
개인전7회
아이부키 스윙 스페이스 오픈 스튜디오, 수원
Happy heart together, 국회 의원 회관, 서울
케이옥션 프리뷰
토크쇼, 당신을 만나러 간다`Das zimmer gallery외, 단체전 40여 회
작품소장
동아 알루미늄(DAC), 헬리녹스, 스탠리 의원, 국내외 다수의 개인소장
시사의 창
이두섭 기자 artistart5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