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부안군, 드림스타트 신규대상 아동 집중 발굴 이미지(부안군 제공)
[시사의창=최진수기자] 부안군이 아동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군은 11일 “드림스타트 신규대상 아동을 집중 발굴해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모든 아동이 출발선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맞춤형 복지 체계를 촘촘히 가동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 복지, 교육, 보호 등 통합적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 핵심정책이다. 그동안 제도권에서 놓치기 쉬운 아동을 발굴해 △건강검진 △학습지원 △정서·행동 프로그램 △가족역량 강화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돌봄 사각지대 제로화’에 기여해왔다.
이번 발굴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 차상위계층, 한부모·조손가정 등 사회적 취약가정이 중심이다. 군은 이들의 생활실태를 세밀하게 점검하고, 실제 지원이 절실한 가정을 직접 찾아 나서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단순 행정 통계가 아니라 현장에서 발로 뛰며 ‘숨은 위기가정’을 찾아내겠다는 것이다.
부안군 교육청소년과 관계자는 “드림스타트는 아동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디딤돌”이라며 “지원이 필요한 아동이 한 명도 누락되지 않도록 세심한 발굴과 맞춤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집중 발굴은 단순 복지 차원에서 그치지 않는다. 아동이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학습지원을 통해 교육 격차를 최소화하며, 정서·행동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한다. 또한 가족 역량을 높여 아동 양육의 책임이 공동체와 함께 나누어지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부안군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복지’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아동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울타리를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복지가 아닌 미래 인재 양성의 초석이자, 아동이 곧 지역사회의 희망이라는 원칙에 기반한 조치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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