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지난 9월 10일 신안군 도초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과 암태면 청년 임대 망고농장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청년농업인들과 소통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김문수, 신안1)은 지난 10일 신안군 도초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과 암태면 청년 임대 망고농장을 방문해 기후변화 대응 농업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청년농업인들과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현장방문은 최근 심화되는 기후변화로 안정적인 미래 먹거리 생산 기반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농촌 인구 감소로 청년농업인 육성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데 따른 것이다. 위원회는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현장을 찾았다.
간담회에는 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전라남도청 농축산식품국·농업기술원, 신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 공무원, 청년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자립기반 구축사업 확대, 청년 임대농장 시설 개보수 지원 강화, 작목별 전문 기술교육 강화, 유통 및 판로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청년농업인들은 바나나·망고 등 망고 같은 아열대 작목의 경우 초기 투자비와 운영비 부담이 크다는 현실적 어려움을 호소했다. 한 청년농업인은 “아열대 작물은 다른 작물에 비해 진입 장벽이 높아 맞춤형 지원사업이 필요하다”며 “체계적인 기술교육과 지속 가능한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김문수 위원장은 청년 농업인들의 의견을 경청한 뒤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청년들이 농업에 도전하는 것은 매우 소중한 일”이라며 “도의회는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도 전남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청년농업인 유입 확대는 필수 과제”라며 “청년들이 전남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이번 현장 간담회에서 청취한 의견을 향후 정책 수립과 지원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청년농업인의 소득향상과 안정적 경영 정착을 돕는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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