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해군 제1함대사령부 동해군항 대구함에서 진행한 「해군1함대-신한은행 '신한 더 FIRST'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광수 신한은행 부행장(우측)이 곽광섭(소장) 1함대사령관(좌측)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해군 제1함대사령부(사령관 소장 박규백)와 신한은행이 11일 동해군항에 정박 중인 대구함(FFG-II)에서 상호 협력과 교류활동 활성화를 위한 ‘신한 더 FIRST’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한은행 직원들의 해양안보 공감대를 높이고 장병들의 올바른 경제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은행은 해군창설 80주년(11월 11일)을 기념해 1함대를 상징하는 1,111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곽광섭 1함대사령관(소장), 류윤상 1해상전투단장(준장), 김광수 신한은행 부행장, 김창범 신한은행 강원영동본부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양 기관 대표 인사말을 시작으로 업무협약서 서명, 체결 경과보고, 대구함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해군1함대는 신한은행 직원을 대상으로 한 안보교육과 견학을 활성화해 해양안보 공감대를 형성하고, 신한은행은 장병·군무원을 대상으로 금융·경제교육을 확대하며 복지 향상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협약 이행의 일환으로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동해군항에 버스 형태의 이동형 은행 점포인 ‘뱅버드(Bankbird)’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장병들이 장병우대 금융상품에 가입하거나 재테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해군1함대사령부 김승권 참모장(대령)은 “함대 장병·군무원에게 올바른 금융·경제지식을 제공하고 복지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고, 그 일환으로 금융기관과 협약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해양안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에서 민·군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강원영동본부 김창범 본부장은 “함대 장병들이 올바른 경제관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해양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복지증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함대와 신한은행은 민·군 협력의 공동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부대 행사 지원과 위문 활동 활성화, 함정견학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해군 #해군1함대 #신한은행 #신한더FIRST #해양안보 #금융교육 #뱅버드 #동해군항 #대구함 #장병복지 #민군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