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0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2025년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연찬회’를 개최하고, 전남형 통합돌봄 정책의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전라남도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시군별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라남도는 10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2025년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도와 시군 읍면동, 보건소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통합돌봄 정책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공유했다.
연찬회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돌봄통합팀 최점숙 팀장과 전라남도 사회서비스원 허숙 연구위원이 정책 강연을 펼쳤으며, 영암군과 영광군이 시범사업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영암군은 보건의료·주거지원·일상생활·특화사업을 아우르는 ‘영암형 올케어(All-Care) 서비스’를 소개해 군민 누구나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통합지원 체계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등이 거주지에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 요양, 복지 서비스를 통합·연계해 제공하는 제도다.
전라남도는 2023년 여수시를 시작으로 올해 8월 정부 3차 공모를 통해 도내 22개 모든 시군이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며 전면적인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전담 TF팀을 신설해 건강관리와 생활돌봄을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지원체계 확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은 전국에서 고령화 비율이 가장 높고 의료취약지와 도서지역이 많은 만큼, 의료·요양·복지·주거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통합돌봄 체계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전라남도 정광선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연찬회는 의료, 요양, 돌봄이 하나로 이어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품위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통합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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