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방서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나주소방서 훈련장에서 화재진압대원과 구조·구급대원 등 160명을 대상으로 소방전술훈련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소방전술훈련평가는 화재·구조·구급 등 다양한 소방 활동에 기술 능력 향상과 팀 단위 전술 능력 강화를 위해 매년 상·하반기 각 1회씩 현장부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나주소방서(서장 신향식)가 재난 현장 대응력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실전 같은 소방전술훈련평가와 밀폐공간 질식사고 대응 특별훈련을 연이어 실시했다.

나주소방서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나주소방서 훈련장에서 화재진압대원과 구조·구급대원 등 160명을 대상으로 소방전술훈련평가를 진행했다.

전술평가는 상·하반기 각 1회씩 진행되는 정례 훈련으로, 소방활동의 기술 능력과 팀 단위 전술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이번 평가는 화재·구조·구급 분야 전문지식 이론 점검, 공기호흡기 장착 및 비상호흡법 △로프매듭 및 기구묶기, 사다리 전개, 외상환자 평가 및 다수 사상자 대응 등 현장 실기훈련으로 구성됐다.

특히 팀워크 중심의 임무 수행과 신속한 화재 진압,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구조 기술 숙달에 중점을 뒀으며, 평가 이후 개인별 장·단점을 분석해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나주소방서가 고위험 밀폐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식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특별대응훈련을 실시한다.

이어 10일에는 나주시 영산동 맨홀 펌프장 인근에서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이어지는 특별대응훈련의 첫 일정으로, 나주소방서 119구조대, 남평119안전센터, 나주시청 상하수도과가 참여한 합동훈련 형태로 진행됐다.

현지적응훈련, 의식불명·질식사고 대응강화훈련, 응급처치 및 안전관리 컨설팅의 3단계 시나리오에 따라 실제 맨홀 현장을 무대로 실전과 같은 상황이 전개됐다. 이를 통해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 강화와 현장 대응력 제고라는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나주소방서 신향식 TJ장은 “소방 활동은 팀워크와 개인의 전술 능력이 모두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다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밀폐공간과 같은 고위험 현장에서는 소방서와 지자체가 한 팀이 되어 대응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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