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는 지난 9월 9일 호남권 여행업계 지원 대책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이후 장기 침체를 겪고 있는 호남권 여행업계의 현황을 점검하고, 상생을 위한 지원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전라남도의회가 최근 여객기 사고 이후 침체에 빠진 호남권 여행업계의 현안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
전라남도의회(의장 김태균)는 "지난 9일 이현창·나광국 의원, 전라남도 관광과·도로정책과 관계 공무원, 한국여행업협회 및 한국중소여행사연합회 대표 등 총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호남지역 여행업계 현황 청취, 무안국제공항 재개항 일정 및 운항 정상화 방안, 호남권 중소여행사 지원 필요성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이현창 의원은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이미 큰 타격을 입은 호남권 여행업계가 다시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보다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간담회가 회복과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나광국 의원은 “무안국제공항 운항 정상화가 지연돼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버스 임차료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해 업계 부담이 크다”며 “여행업계뿐만 아니라 전라남도, 도의회, 지역민 모두가 신뢰 회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여행업계는 전남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중요한 축”이라며 “협회와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부서 간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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