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 = 조상연 기자]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가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는 ‘자율방범대 달빛동행 서비스’를 평택시 15개 동·읍으로 확대 시행한다.

자율방범대 달빛동행 서비스(경기도 제공)


이 서비스는 ‘경기도 스마트폰 안전귀가 앱’을 기반으로 자율방범대원들이 심야시간 귀가하는 시민과 동행하는 제도다. 지난 7월 안양시에서 첫 시범 운영을 시작해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한 달간 성과 분석 결과, 평일 기준 하루 평균 10건가량의 동행 요청이 접수되며 호응을 입증했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9월 10일부터 평택시 신대동, 세교동, 원평동 등 15개 동·읍(비전1·2, 신대, 세교, 용이, 원평, 지제, 고덕, 이충, 신장2, 서정, 모곡, 팽성, 안중, 포승읍)에서 신규 운영되며, 안양시 10개 동을 포함해 도내 총 25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경기도 스마트폰 안전귀가’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평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3시간 동안 자율방범대원의 동행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위원회는 올해 안양시와 평택시 운영 성과를 분석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2026년까지 도내 40개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강경량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장은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와 강력범죄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효율적 예방책으로 달빛동행 서비스가 자리잡을 것”이라며 “지자체·경찰서·자율방범대와 협력을 강화해 더욱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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