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오는 15일부터 삼산도서관에서 「작시시작」 시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쓰기를 함께 시작하자’는 의미로,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를 기리며 시민들이 시 창작을 통해 삶에 리듬과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시사의창=신민철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15일부터 삼산도서관에서 「작시시작(作詩始作)」 시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쓰기를 함께 시작하자’는 의미로,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를 기리며 시민들이 시 창작을 통해 삶에 리듬과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강좌는 총 6회차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시의 특성과 창작 개요, 시와 문장의 차이, 시의 표현 기법, 묘사와 진술, 문체와 스타일, 퇴고와 글쓰기 습관 등으로, 단계별 시쓰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구성됐다.

특히 한국 서정시 분야의 권위 있는 박재삼문학상을 수상한 남길순 시인이 강사로 참여해, 참가자들이 시 창작의 본질과 깊이를 더욱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 신청은 순천시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과정을 통해 시민들이 자신만의 언어로 감정을 표현하고, 바쁜 일상 속에서 시쓰기를 통해 새로운 활력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도시 순천을 위해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신민철 기자 skm1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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