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김문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신안1)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

[시사의창=장성대 기자]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김문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신안1)이 9월 9일 제393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소멸 위기에 처한 ‘국토외곽 먼섬’에 대한 전남도의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다.

전남은 2,165개의 섬을 보유한 ‘섬의 보고’로, 흑산도·홍도·가거도 등 먼섬은 심각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소멸 위험에 직면해 있다. 김 위원장은 올해 시행된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을 전환점으로 삼아,◆섬별 맞춤형 종합발전계획 수립◆장기 체류형 관계인구 확대◆스마트 기반시설 확충◆청정자원 기반 지역 특화산업 육성 등 4대 전략을 제시했다.

먼섬 맞춤형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산업·관광·스마트섬 조성 등 단계별 로드맵을 마련하고, 농업·어업·생태자원을 연계한 장기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도시민과 지속적 교류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원격의료, 소형공항, 접안시설 보강 등 기반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초고속 인터넷·공공 와이파이·AI 기반 스마트섬 기술 도입으로 정보 격차 해소와 재난 대응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객선 운임 반값 지원 사업은 국비 확대를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김문수 위원장은 “이번 특별법은 단순한 재정지원이 아니라, 먼섬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제도적 장치”라며 “지금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골든타임인 만큼 과감한 정책 추진과 실행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장성대기자 jsd06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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