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테러 대응 소규모 훈련 후 단체 사진

[시사의창=장성대 기자]전남 신안군이 생물테러 발생에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 훈련을 진행하며 군민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군은 지난 5일 신안경찰서, 신안소방서, 감염병관리지원단 등 관계기관과 신안군 직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물테러 대응 소규모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비상 상황 대비 태세 점검과 함께 보건 분야의 핵심 역할과 초동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했다. 보건 인력은 개인 보호복(레벨A, C) 착탈의 실습, 다중탐지키트를 활용한 원인 물질 판별, 안전한 검체 이송을 위한 3중 수송용기 사용법 등을 집중적으로 익혔다.

훈련은 실습 중심으로 진행돼 실제 상황에 준하는 대응 절차를 경험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맞춤형 대응 과정을 체험하며 숙련도와 전문성을 높였고, 훈련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사전·사후 설문조사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김현희 신안군 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과 인명 피해 최소화에 필요한 대응 방법을 숙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지역 내 생물테러 대응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장성대기자 jsd06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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