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올해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특별히 열리는 임실N치즈축제에서 ‘박주봉과 함께하는 임실N치즈배 전국 배드민턴대회’가 첫선을 보인다.

2025 임실N치즈축제, 배드민턴 황제 박주봉과 함께 체육대회 연다


대회는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개최되며, 총 8개 종목의 체육대회와 함께 진행된다.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전설이자 국가대표 감독인 박주봉 감독은 자신의 고향 임실에서 이름을 건 배드민턴대회를 직접 추진하고 있다.

그는 “이번 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체육을 통한 교류와 화합의 장이자 임실N치즈 브랜드 가치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주봉 감독이 대회를 기획하게 된 배경에는 심 민 군수와의 인연이 자리한다. 두 사람은 전주농고(현 전주생명과학고) 동문으로, 지난 5월 만나 임실에서 대회를 개최하자는 뜻을 함께하며 추진을 본격화했다.

박 감독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혼합복식 은메달을 비롯해 다수의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위상을 높인 인물이다.

이번 체육대회는 배드민턴을 포함해 ▲임실N치즈배 전국 남녀궁도대회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전국 동호인 탁구대회 ▲동호인 초청 족구대회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 ▲전국 장사씨름대회 ▲전국 파크골프대회 등 총 8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선수단과 가족, 응원단 등 수천 명이 임실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관광자원과 특산품 소비 확산으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심 민 군수는 “임실N치즈축제와 함께 열리는 이번 체육대회는 군민 화합을 넘어, 세계적 스포츠 스타 박주봉 감독과 함께 임실을 국내외에 알릴 기회”라며 “체육과 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임실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