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8일 광주시청 1층 행복회의실 앞에서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추진기획단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사진은 8일 오전 시청 행복회의실에 마련된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추진기획단 현판제막식'에 참석해 내빈들과 현판제막을 하고 있다.(사진=송상교 기자)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전라남도(지사 김영록)가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의 성공적 출범을 위한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전라남도(지사 김영록)는 8일 오전 광주시청 1층 행복회의실 앞에서 추진기획단 현판 제막식을 개최하고 연내 특별광역연합 출범을 위한 속도전에 돌입했다.
이번 제막식은 지난 8월 27일 양 시·도가 특별지자체 설립을 공식 선언한 이후 공동으로 구성한 추진기획단의 출범을 대외에 알리고 협력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 광주광역시 고광완 행정부시장, 전라남도 명창환 행정부지사, 광주광역시의회 서용규 부의장, 전라남도의회 이광일 부의장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추진기획단 현판(사진=송상교 기자)
추진기획단은 광주광역시 5명, 전라남도 5명, 시·도의회 각 1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으며, 1단 1과 2팀 체계로 운영된다. 오는 11월에는 합동추진단으로 확대·개편해 인력과 조직을 보강, 연내 특별광역연합 출범이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추진기획단 출범은 양 시·도가 초광역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지속적인 논의와 협의를 이어온 결실이다. 특히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전략인 ‘5극3특’과 맞물려 청년 일자리, 광역교통, 정주환경 등 공동 현안을 해결하는 자치분권 기반 협력 모델로서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8일 광주시청 1층 행복회의실 앞에서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추진기획단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사진은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추진기획단 사무실.(사진=송상교 기자)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은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은 단순한 행정협력을 넘어 산업·교통·문화 전반에서 미래산업을 키우고, 광역교통망 확장으로 접근성을 높이며 문화·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5극3특 전략과 연계해 광주·전남이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 명창환 행정부지사도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은 호남의 미래와 새 정부 전략을 선도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성공적 출범을 통해 320만 시·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호남의 힘으로 대한민국 성장을 견인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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