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정화영 부안군 부군수, 새만금 사업 현장행정 추진-챌린지테마파크(부안군 제공)
[시사의창=최진수기자] 부안군 정화영 부군수가 새만금 현장에서 ‘현장 중심 행정’의 모범을 보였다. 그는 9월 5일 새만금 관광레저용지를 직접 찾아 민간투자사업의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광개발과 산업용지 전환이라는 두 축의 과제를 놓고 군의 전략적 의지를 다시금 천명했다.
관광개발 사업 점검… “챌린지테마파크, 마중물 역할 기대”
정 부군수는 이날 챌린지테마파크 현장을 방문해 유청기 대표로부터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그는 “챌린지테마파크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지역 경제와 공동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가 돼야 한다”며 “새만금 관광개발의 마중물로서 상징적 성과를 창출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챌린지테마파크는 변산면 대항리 일원 8만1천㎡ 부지에 총 1,443억 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관광단지다. 숙박시설은 물론 관광휴양·문화시설, 오락·상업시설까지 포괄하는 대규모 복합지구로, 부안군의 관광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프로젝트다.
이어 정 부군수는 ▲VR·AR 리조트 사업부지 ▲3권역 관광레저용지를 직접 둘러보며 개발 추진 상황을 확인했다. 그는 관계자들과 향후 개발 방향을 논의하며 “관광 인프라는 단순히 건물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미래 세대가 부안을 찾도록 만드는 전략적 자산”이라고 지적했다.
산업 전환의 결단… “농생명 7공구는 국가산단 최적지”
관광 현장 점검을 마친 정 부군수는 농생명용지 7공구를 방문했다. 현재 농업용지로 지정된 이 지역은 무려 18㎢(545만 평)에 달하는 대규모 부지로, 부안군은 이를 산업용지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줄곧 견지해 왔다.
정 부군수는 “농생명 7공구는 서남권 해상풍력과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인프라와 연계해 첨단·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하기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곳을 RE100 기반 국가산단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사진 - 정화영 부안군 부군수, 새만금 사업 현장행정 추진-농생명용지 7공구(부안군 제공)
그는 이어 “부안군의 미래 경쟁력은 단순한 농업 중심에서 벗어나, 에너지와 산업이 결합된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며 “7공구의 산업용지 전환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열쇠이자 국가 전략에도 부합하는 선택”이라고 못 박았다.
“지속가능한 부안, 국가와 함께 만든다”
정 부군수는 마지막으로 “부안군은 새만금개발청과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농생명용지 7공구의 산업용지 전환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지역 현안이 아니라, 부안군이 국가 전략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도약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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