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부안군, 전북특별자치도 스마트경영혁신대회 부문별 수상(부안군 제공)

[시사의창=최진수기자] 부안군이 전북특별자치도 농업 혁신의 최전선에서 다시 한 번 저력을 입증했다. 부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혜란)는 지난 4일 열린 2025 전북특별자치도 스마트경영혁신대회에서 지역 농업인들이 다수의 수상 성과를 거두며 ‘농업 르네상스의 고장’이라는 명성을 굳혔다.

이번 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 농업인들이 참여해 디지털 마케팅 전략, 정보화 역량, 경영혁신 모델을 겨루는 자리였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부안군은 무려 5건의 수상 기록을 남기며 농업 혁신의 선도 지역임을 증명했다.

금선감자·피칸… 차별화된 농업 경쟁력 과시

가장 눈에 띈 성과는 UCC 부문이다. 신품종 금선감자를 주제로 출품한 안성농장 정진관 대표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차별화된 품종 개발과 홍보 역량으로 농업 경쟁력의 모범을 보여줬다.

이어 라이브커머스 부문에서는 청년 농업인 최아연 대표가 직접 재배한 피칸을 실시간 판매 콘텐츠로 선보여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전통 농산물이 아닌 신소득 작목으로서 피칸을 시장에 안착시킨 대표적 사례로, 미래 농업의 성장 가능성을 현실로 증명한 사건이다.

블로그·청년농업인 UCC 부문서도 두각

홍보 콘텐츠 부문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변산농장 이현미 대표는 농장 홍보 블로그 콘텐츠로 우수상을 거머쥐며 디지털 시대 농업 홍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또한 ‘귤까네’ 김현진 대표와 하서 오디농장의 청년 농업인 최지선 대표는 UCC 부문에서 각각 장려상을 수상해 다양한 영역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창의와 도전, 부안 농업의 DNA”

이번 대회에서의 성과는 단순한 수상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부안군 농업인들이 보여준 성과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디지털 기술 접목, 청년 농업인의 도전정신이 어우러진 결과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쾌거는 부안 농업의 잠재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된 사례”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디지털 전환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 부안군, 전북특별자치도 스마트경영혁신대회 부문별 수상(부안군 제공)

부안, 농업혁신의 표준 세우다

전북특별자치도 농업계에서 부안군의 위상은 이미 단순한 ‘참가자’를 넘어섰다. 5건의 수상 성과는 부안이 더 이상 변방이 아닌, 농업혁신의 중심임을 입증한다. 이번 성과는 농업인 개인의 노력에 그치지 않고, 지역 농업 전체가 스마트 경영·디지털 농업 전환을 선도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부안군이 세운 이 새로운 표준은 결국 전북특별자치도 농업의 미래를 견인할 원동력이 될 것이 분명하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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