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와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7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자치분권정책협의회’를 열어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등 지역 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사진=송상교)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양부남)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모았다.

7일 오후 광주광역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5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제2차 자치분권정책협의회’에서 양측은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와 국정과제 실행 점검 등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 정진욱·안도걸·조인철·정준호·전진숙·박균택 국회의원, 임택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광주광역시는 협의회에서 2026년 국비 확보, 국가AI컴퓨팅센터 공모 광주 선정 지원, 호우 피해 복구 및 침수 예방, 주민자치회 법적 근거 마련,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설치, 랜드마크형 관광자원 복합쇼핑몰, SRF제조시설 사용료 조정 등 현안을 보고하고, 민주당과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강기정 시장은 “AI 2단계 예타 면제(6000억원 규모)와 역대 최대 규모(3조7000억원)의 정부 예산안 반영은 모두 광주가 ‘원팀’으로 함께했기에 가능한 성과였다”며 “이제 곧 본격화될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에도 시민과 정치권 모두가 혼신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2024년 안건이었던 복합쇼핑몰 관련 공개토론회와 광주 민·군 통합공항 이전 추진 결과를 보고했다. 복합쇼핑몰과 관련해서는 상권 분석 및 활성화 방안 용역 결과를 반영해 2025년 10월 대시민 공개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민·군 통합공항 이전은 2023년 특별법 제정과 무안 확정 이후 TF 구성이 지연됐으나, 이재명 대통령 당선 후 대통령실 산하 TF가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9월 7일(일) 오후 3시 광주광역시청 중회의실에서 제2차 자치분권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제2차 자치분권정책협의회에서는 2024년 안건 추진결과와 광주 지역공약 국정과제 선정 결과 보고와 이후 실행과정 점검 등이 논의됐다.구체적으로는 2024년 안건 추진결과에 광주 복합쇼핑몰, 광주 민·군 통합공항 이전, 대선 공약 중, 광주 지역공약 국정과제 반영 결과 등이다.2


또한 광주 지역공약 국정과제 반영 현황도 공유됐다. 광역 공약은 AI 국가 시범도시 조성, 민·군 통합 서남권 관문공항 조성, 모빌리티 도시 조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3.0, 영산강·광주천 수변 활력도시, 국가 초고자기장 연구인프라 구축, 호남권 메가시티 등 7대 공약, 15개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여기에 자치구별 32개 공약도 포함돼 지역 전반의 발전 전략이 논의됐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양부남 위원장은 “각자 위치와 생각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광주시민의 행복과 광주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는 같다”며 “오늘 논의된 과제들이 국정과제 속에 뿌리내려 광주의 도약을 이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제2차 자치분권정책협의회는 광주시와 민주당 광주시당이 원팀 정신을 재확인하고, 지역 현안을 국가정책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협력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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