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지역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먹거리 순환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함평군은 오는 12일 오전 9시 ‘함평 로컬푸드직매장(함평점)’을 정식 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시사의창=오명석 기자] 전남 함평군이 지역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군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플랫폼을 마련했다.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오는 12일 오전 9시, 함평엑스포공원 황소주차장 인근 ‘함평 로컬푸드직매장(함평점)’을 정식 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직매장은 군이 추진하는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의 핵심 성과물로, 신활력플러스센터 1층에 들어섰다. 매장 규모는 280㎡로 상추·고추·당근·방울토마토·꿀·잡곡 등 신선 농산물과 축산물, 가공품까지 300여 종의 품목을 갖췄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특히 모든 상품은 생산자가 직접 출하하고 안전성 검사를 거친 농산물로만 판매된다.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직거래 방식으로 운영돼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고, 지역 농민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

군은 포인트제를 도입해 소비자 혜택을 강화하고, 연중 회원 가입을 통해 고객층 확대와 농산물 판매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출하를 원하는 농민은 서류 심사, 재배 현장 확인, 필수 교육 이수를 거쳐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인의 참여 확대와 상생 구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개장 당일에는 농특산물 구매 행사가 열리며,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응모권이 제공된다. 응모 기간은 9월 12일부터 10월 16일까지며, 당첨자는 10월 17일 오후 4시에 발표된다. 또한 오는 26일 오후 3시에는 ‘신활력플러스센터’ 통합 개장식이 열리며, 당일 농특산물 구매 고객에게는 장바구니가 증정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 로컬푸드직매장은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지역 농업의 가치를 살리고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역 농가와 주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명석 기자 2348341@naver.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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