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꾸준이 유입되는 물놀이 피서객과 주꾸미 낚시객 증가에 따른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육상·해상을 병행한 안전 점검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완도해양경찰서가 폐장 해수욕장과 낚시어선 조업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여름철 이후에도 빈틈없는 해양 안전 관리에 나섰다.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길규)은 "최근 이어지는 폭염과 주꾸미 성어기를 맞아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피서객과 낚시객이 꾸준히 늘어나 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육상·해상 병행 점검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완도해양경찰서 김길규 서장은 지난 8월 30일 명사십리·사구미·송호 등 관내 폐장 해수욕장 3곳을 방문해 위험구역 출입 통제 및 안내시설 현황, 비상연락망 유지 여부, 안전표지판·구조장비 관리 상태 등을 세밀히 확인했다.
이어 9월 6일에는 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해상 순찰을 실시, 주꾸미 낚시어선 주요 조업지와 폐장 해수욕장 인근 해역을 점검하며 구명조끼 착용, 과승 여부, 음주 조업 가능성 등을 집중 확인했다.
점검 과정에서 안전수칙을 위반한 사례에 대해서는 현장 계도와 함께 홍보 활동을 병행해 예방 효과를 높였다.
완도해양경찰서 김길규 서장은 “폐장 해수욕장은 안전 인력과 시설이 축소돼 사고 위험이 크고, 낚시 성수기를 맞은 조업 해역 역시 안전 관리가 절실하다”며 “연안구조정을 활용한 해상 순찰과 육상 점검을 지속 강화해 안전한 바다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은 앞으로도 주말과 취약 시간대에 순찰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지자체·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며 해양사고 예방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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