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빙상계가 침체기를 딛고 새롭게 출발했다.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전갑수)는 6일 염주실내빙상장에서 빙상 꿈나무들이 참가한 ‘제1회 광주광역시 연맹회장기 생활체육 빙상대회’를 호평 속에 마치며 광주 빙상의 재도약을 알렸다고 밝혔다.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광주광역시 빙상계가 침체기를 딛고 새 희망의 서막을 열었다.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전갑수)는 "지난 6일 염주실내빙상장에서 ‘제1회 광주광역시 연맹회장기 생활체육 빙상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등 3개 종목에 생활체육 학생 150명이 출전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취임한 박병석 광주시빙상연맹 회장이 내세운 ‘광주 빙상 부활’ 약속의 첫 결실이다.
광주광역시빙상연맹 박병석 회장은 "생활체육 빙상대회를 정례화해 저변을 확대하고, 광주시장기 대회와 전국 규모 대회 유치에 나서는 한편, 대한체육회 공모사업에도 도전해 국비 확보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동안 집행부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광주 빙상은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광주광역시빙상연맹과 광주광역시체육회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함께 유망 선수 발굴, 인프라 확충 등 다각적인 발전 전략을 병행하며 ‘빙상의 도시’ 광주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구상이다.
광주광역시체육회 전갑수 회장은 직접 대회장을 찾아 임원진과 선수들을 격려하고 시상식에도 참여했다. 그는 “광주 빙상이 다시 기지개를 켤 수 있도록 시와 협의해 행·재정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빙상연맹은 오는 14일 피겨스케이팅 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빙상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빙상 꿈나무들에게 더 넓은 무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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