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시민이 도심에서 책과 함께 문화적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독서·공연·체험이 결합된 복합문화축제 ‘2025 빛고을 책마당’을 오는 9월 6일 광주시청 야외광장 및 열린청사에서 개최했다. 사진은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이 6일 오후 시청에서 열린 '2025 빛고을 책마당' 행사에 참석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시민이 도심 속에서 책과 함께 문화적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축제 ‘2025 빛고을 책마당’을 6일 광주시청 야외광장과 열린청사에서 개최했다.

‘책이랑 날자 : 북(Book) & 락(樂)’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단순한 독서진흥을 넘어 독서·공연·체험이 어우러진 시민 참여형 축제로 기획됐다.

특히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가 “책을 많이 읽고 많이 사는 광주를 만들어 달라”는 제안을 반영해 마련된 행사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2025 빛고을 책마당' 포스터


9월 6~7일에는 ‘노벨’을 주제로 특별 공간이 운영됐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업적을 조명하는 전시와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북 인플루언서 김겨울 작가의 북 토크쇼가 열려 시민과 문학·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10월 11~12일에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케이(K)-문학’을 주제로 한국문학의 세계적 위상을 조명한다. 인기 웹툰·웹소설 체험 부스가 마련되고,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원작자이자 의사인 이낙준 작가가 북콘서트를 열어 독자와 만난다.

9월과 10월 공통 프로그램으로는 야외도서관, 작가 초청 강연, 음악 공연, 북마켓, 독서 체험 부스, OX 퀴즈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운영된다.

특히 9월 6일과 10월 11일 저녁에는 무선 통신 헤드셋을 착용하고 즐기는 조용한 요가와 조용한 영화관이 마련돼, 도심 속 특별한 가을밤 문화를 시민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광주광역시 #빛고을책마당 #한강작가 #노벨문학상 #김대중대통령 #케이문학 #북토크쇼 #광주문화축제 #책과문화 #도심속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