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가 9월 6일 토요일 저녁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8라운드 서울 이랜드 FC와의 홈경기에서 1-2로 아쉽게 패배하며 4위에 머물렀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전남드래곤즈가 9월 6일 저녁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8라운드 홈경기에서 서울 이랜드 FC에 1-2로 패하며 4위에 머물렀다.

이날 전남드래곤즈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골문은 장기부상에서 돌아온 이준이 지켰고, 고태원-김경재-홍석현이 백3를, 김예성과 김주엽이 양 측면을 맡았다. 중원에는 윤민호와 최한솔, 공격진에는 발디비아-호난-정지용이 배치됐다. 교체 명단에는 최봉진, 구현준, 최정원, 박상준(U22), 알베르띠, 하남, 르본이 포함됐다. 서울 이랜드 FC 역시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경기 초반부터 서울 이랜드 FC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분, 이주혁이 얻어낸 프리킥에서 에울레르가 올린 크로스를 김오규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전반 34분, 전남의 빌드업 실수를 틈탄 에울레르가 장거리 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점수는 0-2가 됐다. 전남드래곤즈는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윤민호가 중거리 슛으로 만회골을 기록해 1-2로 추격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전남드래곤즈는 르본, 구현준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서울E도 교체 카드로 맞섰다.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박상준의 중거리슛이 서울E 골키퍼 구성윤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후반 24분 VAR 온필드 리뷰 결과, 서울 이랜드 FC 곽윤호의 핸드볼 파울 상황에서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으면서 전남은 동점 기회를 놓쳤다. 경기 막판까지 서울E의 골문을 두드린 전남은 결국 추가골을 만들지 못한 채 1-2로 무릎 꿇었다.

전남드래곤즈 김현석 감독은 경기 후 “여름철 체력 소모와 최근 라인업 변화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아 아쉽다”며 “다음 주 화성과의 홈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로 연패를 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는 ‘순천제일대학교의 날’ 네이밍데이로 진행됐다. 순천제일대 임직원과 학생들이 대거 경기장을 찾아 전남드래곤즈를 응원했으며, 경기장 외곽에서는 홍보부스를 운영해 RISE 사업과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알렸다.

이날 패배로 4위에 머문 전남드래곤즈는 오는 9월 14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화성FC를 상대로 2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반등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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