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는 지리산국립공원 고유 생태계를 보호하고 사람·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야생동물과 거리두기 캠페인을 지난 8월 30일 실시했다고 밝혔다._캠페인 사진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소장 김은창)는 지난 8월 30일 지리산국립공원 고유 생태계 보전과 사람·반려동물의 건강 보호를 위해 「야생동물과 거리두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탐방객이 대거 모인 천은사 재즈 페스티벌 현장에서 진행됐다. 직원과 자원활동가들은 500여 명 이상의 탐방객을 대상으로 야생동물과 거리두기 수칙과 반달가슴곰 조우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알리고, 팔토시·종·호루라기 등 안전물품을 배포했다.

‘야생동물과 거리두기’ 수칙은 인간과 야생동물 간 접촉을 최소화해 감염병 전파를 막고, 안전한 공존을 도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섯 가지 주요 수칙은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지정된 탐방로 이용하기, 반려동물 데려오지 않기, 진드기·모기 기피제 사용하기, 음식물 쓰레기 버리지 않기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이종현 자원보전과장은 “야생동물 거리두기 수칙은 자연뿐 아니라 인간 건강을 위한 중요한 생활 수칙”이라며 “특히 국립공원은 야생동물이 많이 서식하는 만큼 반려동물이 광견병, 진드기, 인수공통감염병에 노출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와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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