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과 영암군이 그린바이오 천연물산업 육성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5일 장흥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은 천연물 기반 바이오산업의 공동 발전과 이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장흥군과 영암군은 보유한 천연물 자원과 바이오 인프라를 바탕으로 그린바이오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간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장흥군과 영암군이 그린바이오 천연물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장흥군(군수 김성)은 "영암군(군수 우승희)과 5일 장흥군청 상황실에서 천연물 기반 바이오산업 공동 발전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성 장흥군수와 우승희 영암군수를 비롯한 양 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지역은 천연물 기반 그린바이오산업 공동 육성, 산학연 협력 및 전문인력 양성, 공동 연구개발(R&D) 및 기술교류, 천연물 산업 관련 기업 유치와 행정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장흥군은 2025년 농림축산식품부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공모에 선정되는 등 천연물 산업 중심지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영암군은 천연물 원료 생산지로서 농업기술과 산업기반을 보유하고 있어 상호 보완적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양 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올해 처음 추진하는 그린바이오산업 6대 분야 중 천연물 육성지구 지정에 도전장을 내민다. 지구로 지정되면 국비 인프라 사업 공모 자격이 주어지고, 기업 지원사업 가점 및 부지 특례 등 다양한 정책 인센티브가 따른다.
정부가 올해부터 시행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과 농업을 미래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국가 전략에 맞춰, 이번 협약은 지역의 천연물 자원과 바이오 인프라를 결합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두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사업 발굴, 국비 확보, 정책 연계 방안 마련에 나서고, 지역 기업과 농업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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