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가 9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경남 거제시 거제해양레포츠센터 및 지세포만 일원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9월 5일(금) 경남 거제시 해양레포츠센터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제23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 개막식에 참가한 남녀 선수대표가 강동길 해군참모총장과 채희상 대한요트협회장에게 페어 플레이를 다짐하는 선수대표 선서를 하고 있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해군(참모총장 대장 강동길)과 대한요트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23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가 9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경남 거제시 거제해양레포츠센터와 지세포만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개최돼 더욱 의미를 더한다.
대회에는 딩기, 윈드서핑, 카이트보딩, 스키프 등 5개 종목에 전국 남녀 초·중·고등부와 대학·일반부 선수 300여 명이 참가해 치열한 승부를 벌인다.
4일 선수 등록과 계측으로 시작된 대회는 5일 오전 공식 개막식을 갖는다. 개막식에는 강동길 해군참모총장과 채희상 대한요트협회장, 변광용 거제시장, 서일준 국회의원, 신금자 거제시의회 의장, 정원주 경남요트협회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선수단과 해군사관생도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경기는 지세포만 해상에서 진행되며, 종목별 예선과 결선을 거쳐 8일 오후 폐막식과 시상식으로 마무리된다. 또한 6일과 7일에는 해군사관학교 앞바다에서 해군사관생도 특별 경기가 펼쳐져 대회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제23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가 9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경남 거제시 거제해양레포츠센터 및 지세포만 일원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9월 5일(금) 경남 거제시 해양레포츠센터 특설무대에서 해군 의장대원들이 제23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 개막을 축하하며 의장대 시범공연을 펼치고 있다.
대회 기간 중에는 요트 경기 외에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5일에는 해군 홍보대의 사물놀이 공연과 진해기지사령부 의장대, 육군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이 열리고, 6일과 7일에는 사물놀이, 마술, 비보잉,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구성된 ‘행복 콘서트’가 거제시민과 함께 진행된다.
또한 5일부터 7일까지 거제해양레포츠센터 특설무대에서는 홍보·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해군은 사진 촬영 부스(‘해군네컷’), 모형 함정 만들기, 군복·특수전 장비 체험, 실내 조정 체험 등을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리유저블 컵 꾸미기, 요트 탁상시계 만들기, 키링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는 1996년 첫 개최 이후 해양스포츠 저변 확대와 우수 선수 발굴에 기여해 왔으며, 대회와 함께 열리는 다양한 부대행사는 국민들에게 바다와 해양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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