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9월 한 달 동안 ‘자기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추진한다. ‘자기혈관 숫자 알기’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고 관리해 건강한 혈관, 즉 ‘레드서클(Red Circle)’을 지키자는 취지로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담양군(군수 정철원)이 9월 한 달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자기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고 관리해 건강한 혈관을 지키자는 취지로, 2013년부터 전국적으로 이어져 왔다.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권장되는 정상 수치는 혈압 120/80mmHg 미만, 공복혈당 100mg/dL 미만, 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이다. 담양군은 이 수치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이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지원 활동을 진행한다.
심뇌혈관질환은 국내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최근에는 20대에서도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담양군은 20~40대 젊은 층부터 예방과 조기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적극 나섰다. 캠페인에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9대 생활수칙’도 함께 홍보해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관리법을 제시한다.
군은 보건(지)소를 찾는 내소자들을 대상으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무료 검사를 제공하고, 경로당을 중심으로 이동 건강증진실을 운영해 조기 발견과 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은 발병 후 특별한 증상이 없어 스스로 알기 어렵다”며 “정기적인 수치 점검과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인 만큼,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군민들이 자기혈관 숫자를 확인하고 조기 관리에 나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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