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양평공사가 양평군 공설장사시설(봉안담)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제안공모에서 ㈜진우종합건축사사무소를 최종 당선자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양평군의 부족한 공설장사시설 수용 능력을 확충하고, 공원과 문화시설이 결합된 선진형 봉안시설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평군 공설장사시설(봉안담) 건립을 위한 조감도(양평군 제공)


양평공사는 지난 8월 29일 심사위원회를 열고 공모에 참여한 6개 팀 중 최종 4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다수의 공설장사시설 설계 경험과 우수한 제안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진우종합건축사사무소가 최종 선정됐다. 당선작은 사업 부지와의 조화로운 배치, 클러스터형 봉안담 계획, 공설장사시설의 정체성을 강조한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입면 디자인이 특징으로 꼽혔다.

당선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되며, 2등과 3등 작품에는 각각 1천만 원과 5백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설계비는 약 3억6천만 원, 추정 공사비는 약 77억3천만 원 규모로 책정됐으며, 내년 1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7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신범수 양평공사 사장은 “주민들이 가지는 부정적인 인식을 고려해 외부에서 봉안시설 노출을 최소화하고, 문화시설의 한 유형으로 인식될 수 있는 선진화된 공설장사시설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조상연 기자 (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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