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오는 17일부터 10월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제30기 박물관대학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주역사민속박물관(관장 임찬혁)이 오는 17일부터 10월 29일까지 제30기 박물관대학 강좌를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활과 화살의 역사와 문화를 심층적으로 탐구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강좌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되며,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광주시 누리집 ‘바로예약’을 통해 선착순 100명까지 가능하다.
올해 박물관대학은 2025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기념해 박물관 기획전 「활, 겨누다_수렵에서 스포츠로」와 연계해 마련됐다. 총 6회 과정으로 구성된 이번 강좌는 학계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참여해 활과 화살의 역사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강의 주제는 선사시대의 활과 화살(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 고대 활과 화살–신창동 유적(조현종 전 국립광주박물관장), 전쟁으로 보는 활과 화살의 변천사(박제광 건국대 박물관 학예실장), 전통 국궁 제작기(김철호 광양 궁시전수교육관장), 현대 한국 양궁의 역사(박익수 광주양궁협회 부회장) 등이다. 마지막 일정에서는 광주 관덕정을 답사하고 전통 국궁 체험도 진행한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 임찬혁 관장은 “이번 박물관대학은 기획전과 연계해 활과 화살의 기원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라며 “시민들이 사냥, 전쟁, 스포츠,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해 온 활과 화살의 의미를 깊이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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