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의회 김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완동·하남동·임곡동)이 4일 열린 제299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도시계획 및 배수 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의회 김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완동·하남동·임곡동)이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광산구 배수 체계와 도시계획의 전면적인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4일 열린 제299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기후위기의 영향으로 시간당 100mm 이상의 폭우가 더 이상 예외가 아님에도, 광산구의 하수도와 우수관로는 여전히 수십 년 전 설계 기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시화로 인해 빗물이 제대로 땅속에 스며들지 못하고 지하수위가 낮아져 싱크홀 등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도시계획 패러다임을 전환해 침수 예방과 물 관리가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저영향개발(LID, Low Impact Development) 기법 도입을 제안했다. 빗물정원, 소규모 저류지 등을 설치해 빗물 순환을 회복하고, 하천 준설과 배수관로 확충을 통해 시간당 100mm 이상의 폭우에도 견딜 수 있는 구조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기후위기 대응 TF팀’을 구성해 부서 간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취약지역 전수조사와 단계별 개선 로드맵을 수립해야 한다”며 “AI 기반 예측 시스템, 실시간 경보 체계, 주민 대피 동선 등 현대적 매뉴얼을 반영해 초기 대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폭우와 침수는 반복되는 일상적 위협인 만큼, 더 이상 피해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광산구가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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