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의회 박현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이 4일 제299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주 군공항과 마륵동 탄약고, 무등산 방공포대의 동시 이전 필요성을 제기하고, 정부와 국방부, 광주시에 투명한 정보 공개와 함께 시민 참여를 촉구했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의회 박현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이 광주 군공항, 마륵동 탄약고, 무등산 방공포대의 통합 이전을 촉구하며 정부와 국방부, 광주시에 투명한 정보 공개와 시민 참여 보장을 강하게 요구했다.

박 의원은 4일 제299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군사시설 이전은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일”이라며 “세 시설을 따로 검토하면 이전 비용이 커지고 시민 혼란과 불안이 가중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광주 군공항 이전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 주도 추진을 선언하고 대통령 직속 TF 구성을 약속하면서 전환점을 맞고 있다. 그러나 마륵동 탄약고와 무등산 방공포대는 별도로 논의가 진행되며 자치구 간 갈등과 님비(NIMBY) 현상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박 의원은 “군공항·탄약고·방공포대는 반드시 통합적 관점에서 함께 이전되어야 한다”며 “정부와 국방부, 광주시는 모든 정보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충분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주시·전라남도·무안군은 정부 TF와 전향적인 협의를 통해 내년 정부 예산안에 이전 사업을 반영하고, 구체적인 추진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며 “광주와 광산구의 새로운 미래 도약을 위해 관계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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